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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엄마가 알아야 할 것들: 모유수유 장단점, 분유수유 장단점, 완전모유수유와 완전분유수유, 단유하는 방법
디자인마이라이프 디.마 2026. 9. 15. 16:30목차

저는 임신하기 전부터 아기가 태어나면 꼭 모유수유를 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직접 해보니 마음먹은 대로만 되는 일은 아니더라고요. 모유수유를 하다가 생후 75일 무렵 분유수유로 바꾸었고, 이후에는 조금씩 모유량을 줄이며 단유했는데요. 그동안 느꼈던 장단점과 처음에는 몰랐던 것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모유수유 장점과 단점
출산 전에는 주변에서 모유수유가 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외출할 때 젖병이나 분유, 물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고, 씻고 소독할 물건도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싶은 마음도 컸기 때문에 상황만 괜찮다면 꼭 해보고 싶었답니다.
직접 수유를 해보니 분유를 타거나 젖병을 준비하지 않고 바로 먹일 수 있다는 점은 편했어요. 다만 엄마가 직접 먹이는 수유가 자주 이어지다 보니 충분히 쉬기는 어려웠는데요. 편리한 점이 있다고 해서 몸까지 편한 것은 아니더라고요.
아기가 젖을 잘 무는 것도 중요했고, 모유가 얼마나 나오고 얼마나 빠르게 흐르는지도 수유에 영향을 주었어요. 젖을 물리면서 유두가 아프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었고, 가슴에 모유가 차면서 느끼는 통증도 힘들었답니다. 저는 모유량이 많은 편이라 모유가 차오를 때의 불편함이 특히 크게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모유가 잘 나오기만 하면 수유도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은 않았어요. 직접 겪어보니 엄마의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자세나 젖 물리기에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유수유 장점과 단점
저는 아기가 생후 75일 정도 되었을 때 황달이 심해져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분유수유로 바꾸었어요. 당시 모유가 황달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환하게 되었는데요.
다만 제 경험을 보고 황달이 있으면 바로 모유수유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황달이 있는 대부분의 신생아가 모유수유를 계속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황달이 오래가거나 심하다면 원인을 진료로 확인하고, 보충 수유나 중단 여부도 의료진과 결정해야 합니다. CDC 「황달과 모유수유」
갑자기 분유수유를 시작하니 준비할 것이 많더라고요. 젖병을 사면서 젖꼭지가 따로 판매되는 제품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젖꼭지마다 모양과 분유가 나오는 속도가 달라 아기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일도 필요했답니다.
당시에는 하루에 약 여덟 번 수유했는데요. 그만큼 젖병과 젖꼭지를 씻고 관리하는 일이 늘었어요. 다른 가족도 수유를 맡을 수 있고 먹은 양을 눈으로 확인하기 쉽다는 장점은 있지만, 모유수유 때보다 준비와 정리에 손이 많이 간다고 느꼈어요.
완전모유수유와 완전분유수유
육아 이야기를 하다 보면 ‘완모’, ‘완분’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완전모유수유는 몇 개월을 채웠다는 뜻보다는, 모유 외의 다른 음식이나 물을 주지 않는 수유 방식을 뜻해요. 필요한 비타민이나 의약품 등은 예외가 될 수 있고요.
WHO는 생후 첫 6개월 동안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이후에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모유수유를 두 돌 또는 그 이후까지 이어가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따라서 돌이나 두 돌까지 이유식 없이 모유만 먹여야 한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WHO 「영유아 수유」
완전분유수유는 보통 모유를 먹이지 않고 영아용 조제분유로 수유하는 것을 말해요. 이 경우에도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가 되면 분유와 함께 음식을 먹게 됩니다.
저는 생후 75일 이후 분유를 먹이다가 돌이 지난 뒤 우유를 시도했어요. 처음에는 멸균우유를 먹여보고 이후 일반적인 냉장 우유로 바꾸었는데요. 멸균우유를 먼저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돌 이후에는 살균된 무가당 전지우유를 식사의 일부로 줄 수 있지만, 우유로 식사를 대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CDC 「우유와 대체 음료」
단유하는 방법
분유수유로 바꾸면 모유도 자연스럽게 바로 줄어들 줄 알았는데요. 제 몸은 여전히 수유하던 시간에 맞춰 모유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가슴이 붓고 아팠고, 나중에는 어깨와 등까지 통증이 느껴졌어요.
저는 불편함을 덜어낼 정도로만 조금씩 유축하면서 점차 양을 줄였어요. 가슴이 아플 때에는 냉찜질을 했고요. 그렇게 유축량을 줄여가다 보니 모유가 점점 줄면서 별도의 약을 먹지 않고 단유할 수 있었답니다.
통증이 심했던 시기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단유 마사지를 받았고, 저는 도움이 된다고 느꼈어요. 다만 가슴을 세게 누르거나 깊게 주무르는 방법을 권하는 것은 아니에요. 영국 NHS도 유방에 강한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가슴이 붉고 뜨거워지거나 발열·오한이 생기면 마사지로 버티기보다 진료를 받아보세요. NHS 「유방염」
식혜나 엿기름 이야기도 들었지만 저는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효과가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답니다. 단유약이 필요할 만큼 불편하다면 임의로 구입하기보다 의사와 상담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어요.
쉽지만은 않았지만, 저는 둘째가 태어난다면 모유수유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요. 다만 이번에는 혼자 참고 애쓰기보다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서 해보려고요. 첫째 때 계획과 다른 길을 가보니, 아기와 제 몸에 맞춰 방법을 바꿔가는 것도 육아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