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마지막 날 밤, 저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코로나 시절이라 다른 산모들과 교류도 없이 갇혀 지냈던 2주였는데, 막상 퇴소 전날이 되니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그 두근거림의 정체는 설렘이 아니라 준비 안 된 자의 공포였습니다. 수유량이 적절한지, 아기 변이 정상인지, 그 기본적인 것조차 제대로 모른 채 집으로 왔고, 결국 첫날부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조리원에서 꼭 알고 나와야 하는 두 가지, 수유량과 변 양상에 대해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풀어봅니다.수유량, 한 번 먹는 양보다 하루 총량이 진짜 기준입니다조리원에서 수유 교육을 받으면서 저는 엉뚱한 것만 열심히 기억했습니다. '한 번에 몇 ml 먹였더라'는 숫자에 집착한..
육아정보기록
2026. 10. 9. 16:59